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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팁]

고단백 다이어트 효과 진짜 있는걸까?나쁜걸까?

고단백 다이어트 효과 진짜 있는걸까?나쁜걸까?

 

저탄고지(Low carb, High fat)의 유 행에 밀리긴 했지만

한때 황제 다이어트 열풍이 불기도 했다.

일명 ‘삼겹살 다이어트’로 알려졌는데 탄수화물을

철저히 제한한다는 측면에서 저탄고지와 통하는

부분이 있다. 황제 다이어트의 원리는 저탄고단(Low carb, High protein)에

가깝다. 끼니마다 먹고 싶은 만큼 육류와 생선을 먹고

채소도 풍부하게 섭취하지만 곡물은 철저히 제한하는 것이다.

즉, 탄수화물을 줄이고 인슐린 분비를 최소화하여

지방의 축 적을 막고 단백질로 포만감을 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탄수화물 제한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나중에는 그냥 일반식에 고기 위주의 반찬이

되어버릴 가능 성이 높다. 결국 고기를 많이 먹은 것이므로

식욕이 왕성한 사람은 오히려 살이 쉽게 찌기도 한다.

 

과도한 육식도 단점이다.

질소 생성물과 그에 따른 발암 가능성이 문제다.

실제로 2015년 WHO(세계보건기구)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붉은 육류(red meat)를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높은 열로 고기를 요리하면서 발암물질이 유발되기도 하고

가공육에 사용되는 질소화합물도 주요 발암 요인이다.

또한 붉은 육류의 마이오글로빈에 포함된 철성분이

DNA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활성산소(프리래디컬)의

생성을 촉진할 수도 있다.

 

탄수화물이 안 좋다고 하니 단백 질만 먹어보자,

혹은 지방만 먹어보자, 아니면 신경 쓰기 귀찮으니

한 가지 음식만 먹어보자 등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다이어트 식단이 개발되고 있다.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또 유행이 지나고 하는 것은 결국 세상에 맛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음식이 풍부한 시대에

살다 보니 매번 맛있는 것을 양껏 먹는다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거기에 마른 몸을 가지고자 하는 욕망도 존재하다 보니

그것이 만나는 접점이 바로 이리저리 시도되는 다이어트 식단일 것이다.

하지만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단기적으로는 시행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계속 유지하지 못한다. 결국은 살이 다시

찌기 때문에 이러한 단기 다이어트 방법보다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식단을 변경하는 것이 좋다.

 

칼로커트 다이어트

bit.ly/3jRMs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