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공부 꼭 만기 3년을 채워야 하나요?

펀드공부 꼭 만기 3년을 채워야 하나요?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도 금융 시장에 대한 예측이 틀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금 당장 포털사이트에서 내년 주식 전망을
검색해보자. 한쪽에서는 상승을, 다른 한쪽에서는 하락을 예상하
는 뉴스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 일반인이 경제를 예
측하고 오를 만한 펀드상품을 골라 가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에 가깝다. 하지만 분명한 건 경기는 순환되고 반복되므로 하락
장이 있으면 상승장도 당연히 있다는 것이다.
펀드는 짧은 기간에 큰 이익을 내기 위한 상품이 아니라, 중장
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일반적으로 경제는 3년을 주기로 나빴다 좋았다를 반복한다
고 한다. 지금 경기가 좋지 않아도 3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펀드에 대입하면 지금 손실이어도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수익을 낼 가능 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은행에서 펀드를 판매할 때도

 3년 이상 중장기 투자를 권한다.

 

한편, 적립식 펀드의 최소 가입 기간이 3년으로 설정된 상품 
이 많기에 펀드 만기를 3년으로 오해하는 고객들이 많다. 심지어 
가입 후 3년이 되면 자동으로 해지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고객도 많다. 펀드는 만기가 없을뿐더러 3년이 지나도 자동으로 
해지되지 않는다. 가입 기간 3년이 지나도 펀드는 여전히 운용된 
다. 또 별도로 환매 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는 경우, 본인이 목표로 
하는 수익이 났다면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

펀드에 가입할 때는 손실이 나더라도 시간을 두고 다시 수익 
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자금인지 꼭 따져봐야 한다. 
시간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라면 펀드 가입을 적극 추천한다.

 

펀드공부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도달했을 때는 과감히 환매하자

적립식펀드 이야기를 할 때 꼭 나오는 단어가

 ‘코스트에버리지(Cost Average)’이다. 코스트에버리지는 

‘매월 일정한 금액을 펀드에 입금하면 차례로 금액이 쌓이면서

 펀드 기준가격을 낮추는 효 과’를 말한다. 결국 낮아진 

기준가격만큼 손실 폭이 줄고, 상승할  때는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코스트에버리지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①의 경우 같이 기본적으로 상승 시장*에

서 환매를 해야 한다. ②와 같이 하락 시장에서 환매할 경우에는
손실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코스트레버리지가 보다 효과적으로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맞다. 하지만 펀드가 원천적으로 갖고 있는 원금 손실
위험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이 아닌 만큼, 투자 기간 동안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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